미국 '그래미 어워즈', K팝 가수 후보 0명…BTS 솔로곡도 외면

오지원 2024. 11.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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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그래미 어워즈'가 K팝 가수를 초대하지 않았다.

지난 8일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올해 '그래미 어워즈'의 최종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K팝 가수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시상식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는 팝스타 비욘세가 11개 부문에 오르며 최다 지명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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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AP

올해 미국 '그래미 어워즈'가 K팝 가수를 초대하지 않았다. 솔로곡을 냈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마저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8일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올해 '그래미 어워즈'의 최종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K팝 가수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시상식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특히 올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의 솔로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지민의 솔로 2집 앨범 '뮤즈(MUSE)',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등이 발매됐지만, 이들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유도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는 팝스타 비욘세가 11개 부문에 오르며 최다 지명자가 됐다. 이 시상식의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28년 만에 이름을 올린 비틀스의 후보 지명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1977년 녹음된 존 레넌의 미완성 데모곡을 AI를 활용해 완성해 지난해 11월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라는 제목으로 선뵀다.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도 후보로 지명됐다. 그는 강연 녹음 앨범으로 '오디오북·내레이션·스토리텔링·레코딩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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