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강추위 예고… 전국 1977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이윤희 2024. 11.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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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겨울, 다음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건설현장도 한파와 폭설, 강풍 등 악천후를 우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산하기관이 함께하며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현장 등 전국 197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109명 포함, 총 1373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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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성큼 다가온 겨울, 다음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건설현장도 한파와 폭설, 강풍 등 악천후를 우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12월 20일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산하기관이 함께하며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현장 등 전국 197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109명 포함, 총 1373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 시공관리와 폭설과 강풍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추운 겨울철이 되면 콘크리트의 굳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보온양생과 장기간의 거푸집과 동바리 존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시설과 계측기 설치·관리 상태 등도 살펴 건설현장 주변의 지반침하 사고도 막는다. 과거에도 건설현장 추락사고는 안전난간과 개구부 덮개 설치, 안전대 착용,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등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다수였다.

각 관계 기관의 중복 점검에 따른 건설현장의 부담 완화를 위해 1500억원 이상 규모의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 3분기(7~9월) 사망사고 발생현장·중대재해 관련 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 지난 우기 점검 시 산하기관 자체 점검현장에 대한 무작위 확인 점검도 병행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동절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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