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나온 강동원, 쇼핑몰 모델 데뷔?…"생태계 파괴하러 등장"

배우 강동원 /사진=나니머스에이에이 홈페이지

배우 강동원이 쇼핑몰 모델로 나섰다.

11일 패션 큐레이션 브랜드 나니머스에이에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배우 강동원의 얼굴이 담긴 쇼핑몰 오픈 안내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특히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메인과 상품 페이지에 강동원이 의류 모델로 활약한 화보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브랜드는 강동원이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세운 1인 기획사 AA 그룹의 사업 일환으로 보인다. 제품들에는 AA 그룹의 로고가 새겨졌다.

강동원이 출연해 화제가 된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심바컴퍼니, 설현정 대표가 나니머스에이에이 사업자로 명시돼있다.

배우 강동원 /사진=나니머스에이에이 홈페이지

강동원은 쇼핑몰이 출시한 모자, 니트, 재킷 등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대부분의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배우에만 올인하는 줄 알았는데 의류 사업까지?" "모델 강동원의 귀환" "온라인쇼핑몰 생태계 파괴하러 등장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1년생 강동원은 1999년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 일을 시작한 뒤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한국 모델 최초로 파리 프레타 포르테에 선 이력이 있다.

강동원은 드라마 '1%의 어떤 것', 영화 '늑대의 유혹' 등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에도 영화 '설계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전, 란'을 공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는 2025년에는 디즈니+ '북극성'을 통해 2004년 '매직' 이후 21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할 예정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