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두바이 경찰본부서 `수출테크 워크`…AI·자율주행 공동개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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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본부 연구개발(R&D)센터에서 'KOTRA·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두바이 경찰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감시·감측, 딥페이크감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및 스마트치안 등 선행 기술분야의 공동 개발·협력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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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본부 연구개발(R&D)센터에서 'KOTRA·두바이경찰 글로벌 수출테크 위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두바이 경찰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감시·감측, 딥페이크감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및 스마트치안 등 선행 기술분야의 공동 개발·협력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두바이경찰은 분야별 협력가능성이 높은 한국기업 19곳을 직접 선별해 초청했다. 전시공간 일체를 제공하는 전례 없는 지원을 하는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UAE는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을 표방하며 지난 4월 AI에 관한 두바이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두바이경찰도 무인경찰서인 '스마트 경찰서'를 시범 운영하고, AI 기반 기초신고상담 플랫폼인 가상 경찰관 '아므나'를 운영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노타AI, 테크트리이노베이션, 에이리스, 요요인터랙티브 등 AI기술 기반 장비·솔루션 제공 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부스 기술 상담, 디지털분야 주제 발표, 기술피칭, 브레인스토밍 경진대회 등을 진행했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은 두바이경찰과 기업지원, 협력행사 확대추진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도 맺을 계획이다. 한국기업과 기관 간 연구개발과 투자협력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두바이경찰은 지난해 최신 ICT 기술력을 가진 미국 MIT 연구센터와 첫 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 올해에는 AI, 자율주행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에 협력사업을 요청했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UAE와 한국 간 디지털 전자정부 및 다양한 ICT 협력 강화 계기와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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