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4일 APEC·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트럼프와 회동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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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5박 8일 일정으로 14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 일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이는 부분이다.
1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APEC 회원국 정상들 간 격의 없는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제회의에서 마련되는 프로그램인 '리트리트(retreat)'에 참석해 디지털화, 에너지전환, 포용적 경제성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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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한일 양자회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추진
12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1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한다. 이튿날 APEC 회원국과 비회원 초청국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포용적 경제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찬으로 진행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서는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눈 이후 CEO 써밋 인계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인계식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차기 의장국인 우리나라 기업인 대표로 페루로부터 의장직을 인계받는다. 내년 APEC은 차기 의장국인 한국의 경주에서 열린다.
저녁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주최하는 정상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1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APEC 회원국 정상들 간 격의 없는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제회의에서 마련되는 프로그램인 ‘리트리트(retreat)’에 참석해 디지털화, 에너지전환, 포용적 경제성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윤 대통령은 APEC 일정을 마무리 한 뒤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한-페루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훈장 교환식과 MOU 서명식을 갖고 별도의 방산 행사를 연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각각 추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한중 정상회담 역시 열심히 협의 중”이라며 “베트남, 멕시코, 브루나이를 포함한 다수 국가와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데이비드 선언 이후 이어왔던 한미일 공조를 위한 3국 정상회의도 추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를 마치기 이전에 어떻게든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 다자회의 계기에 개최를 적극 논의 중”이라고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 2023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매년 참석해왔다.
윤 대통령은 첫날인 18일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중점 성과로 추진 중인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연합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어 사회적 포용과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1세션에서 한국의 구체적인 기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지속이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후 귀국길에 올라 21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귀국 일정에는 변수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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