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쇼이구, 왕이 中외교부장과 회담…"미 봉쇄 정책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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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2일 중국과 미국의 봉쇄정책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추진하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외교적 협력의 지속적인 강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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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2일 중국과 미국의 봉쇄정책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왕이 중국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쇼이구 서기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추진하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외교적 협력의 지속적인 강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지난주 미국 대선이 치러진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로서는 미국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북한에 이어 중국과도 협력을 다져 나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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