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우수 기술 소개하고 성장 지원하는 산학 교류 행사 열어

김민기 기자 2024. 11.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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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산학협력단이 1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2024 HY Inclusive Tech & Startup Fair’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한양대 산학협력단

한양대 산학협력단(변중무 단장)이 한양대의 우수 특허 기술과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행사를 열었다.

산학협력단은 1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2024 HY Inclusive Tech & Startup Fair’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혁신의 연결고리, 기술과 창업으로 대학의 미래를 열다’로, 산학협력단은 기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의 연구자를 연결하고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배터리, 에너지·환경,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ICT·모빌리티, 인공지능(AI)·로봇, 국방 등 다양한 기술 사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한양대 배터리특성화대학원,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인공지능대학원 등 학계 인사들도 행사에 나섰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핵심전략기술 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반도체, 헬스케어, AI, 국방 등 기술 별로 구역을 나눠 설명회와 상담 등을 진행했다. 기술을 발명한 교수가 15분 안팎으로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난 후 참가한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상담을 나누는 방식이었다. 또 스타트업이 투자사들 앞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도 진행했다. 10여 개의 스타트업이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발표를 한 후 부스에서 상담을 가졌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히 연구자들끼리의 교류가 아닌 기술, 기술창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소통을 추진하고, 주요 기술의 실제 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지역 사회와 참가자들에게 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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