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우수 기술 소개하고 성장 지원하는 산학 교류 행사 열어
한양대 산학협력단(변중무 단장)이 한양대의 우수 특허 기술과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행사를 열었다.
산학협력단은 1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2024 HY Inclusive Tech & Startup Fair’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혁신의 연결고리, 기술과 창업으로 대학의 미래를 열다’로, 산학협력단은 기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의 연구자를 연결하고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배터리, 에너지·환경,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ICT·모빌리티, 인공지능(AI)·로봇, 국방 등 다양한 기술 사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한양대 배터리특성화대학원,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인공지능대학원 등 학계 인사들도 행사에 나섰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핵심전략기술 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반도체, 헬스케어, AI, 국방 등 기술 별로 구역을 나눠 설명회와 상담 등을 진행했다. 기술을 발명한 교수가 15분 안팎으로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난 후 참가한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상담을 나누는 방식이었다. 또 스타트업이 투자사들 앞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도 진행했다. 10여 개의 스타트업이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발표를 한 후 부스에서 상담을 가졌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히 연구자들끼리의 교류가 아닌 기술, 기술창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소통을 추진하고, 주요 기술의 실제 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지역 사회와 참가자들에게 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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