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깜짝 발표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뜬다…'주화입마' 극복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웹툰 작가 김풍이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출연한다.
김풍은 12일 진행된 침착맨(이말년)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제의를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김풍은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셰프들과 함께 요리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인물로, 이번 복귀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김풍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부를 묻자 "연락은 받았다. 난 뭐라고 얘기했을까"라고 답을 망설이는 듯 하다가 "침튜브가 사람들이 주목하는 방송 아니겠냐. 최초로 발표하겠다. '냉부' 시즌2 저 김풍은 참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침착맨이 "출연진도 아냐"고 묻자 김풍은 "아직 그것까지는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진짜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셰프 에드워드 리와 최강록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침착맨이 "흑백요리사 셰프들이 섞이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김풍은 "그럴 수 밖에 없다. 벌써 2명이 있다. 고이면 안 된다. 섞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 역시 "김풍이 ‘냉부해2’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공식 입장을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김풍은 유튜브 채널 'the BOB studio | 더 밥 스튜디오'에서 "나는 이제 요리 안 할 거다. 요리 못한다"며 요리에 흥미를 잃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기는 내가 낄 자리가 아니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 제의 역시 "섭외 왔는데 요리에 흥미를 잃어서 거절. 주화입마에 빠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그의 '냉장고를 부탁해' 복귀 결정이 더욱 눈길을 끈다.
김풍이 출연을 결정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 처음 방송되어 대한민국에 ‘쿡방’ 열풍을 일으킨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원년 제작진이 재결합해 시즌2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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