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 청주매봉 아파트 행정구역 ‘모충동’ 결정

청주시, 조례 개정 등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적용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한화포레나 청주매봉 아파트 행정구역이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으로 결정됐다.

청주시는 2개 동(洞)에 걸친 이 아파트 21개동(1849가구)의 행정구역이 모충동으로 조정된다고 12일 밝혔다.

매봉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된 해당 아파트는 21개 동 중 모충동에 8개 동, 수곡2동에 8개 동이 위치한다. 나머지 5개 동은 2곳에 걸쳐 있다.

사업 부지는 모충동이 44.85%, 수곡2동이 55.15%를 차지한다.

[사진=아이뉴스24 DB]

시는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행정구역을 적용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청주시 구 및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에 따라 행정구역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아파트의 행정구역을 모충동으로 일괄 조정했다”며 “주민 의견과 생활 여건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매봉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산36-48 일원에서 41만3729㎡ 규모로 추진 중이다.

전체 부지 중 30%를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를 공원시설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채납한다.

공원시설은 오는 12월 말, 공동주택은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부지 중 수곡동 산12-25 일원은 2026년 6월까지 서원보건소가 신축 이전한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