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러-북 조약 비준에 "흠결 없다는 것 보여주려는 의도…방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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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비준한 것은 양측 간 군사적 협력에 흠결이 없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가 조약을 비준한 것과 관련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우크라이나와 기존에 해오던 협력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논의를 해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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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비준한 것은 양측 간 군사적 협력에 흠결이 없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가 조약을 비준한 것과 관련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우크라이나와 기존에 해오던 협력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논의를 해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와 북한이 조약을 양쪽에서 함께 발효시킨 것은 국제사회가 보기에 흠결 없는 제도적 절차에 따라서 당사자 간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러모로 볼 때, 국제법적으로도 우리 안보 측면에서도 수수방관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계속 관련국들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특사단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일주일 넘는 다자외교 일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귀국한 이후에 (방한) 특사단을 받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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