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강수윤 기자 2024. 11.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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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300억원이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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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300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에 이어 두번째로 4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7일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9조원에 달한다.

2010년 상장한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첫 미국 대표 지수 ETF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날 기준 이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압도적인 1위다.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기술주 섹터 강세가 이어지며 중장기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선으로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데다, 트럼프의 친기업적 정책 기조 하에 경제 성장과 금융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ETF운용2본부장은 "미국 대표지수 장기투자를 선도해 나가는 TIGER ETF는 앞으로도 해외주식형 ETF 투자자들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29일까지 매수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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