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 착수 "양질의 노인 일자리"

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본부와 업무협약…국비 4억 확보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가 12일 상황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와 2025년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문대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은 외부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현안을 해소하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사회서비스 ESG분야(환경, 안전, 복지서비스 등)로 노인 인력을 채용하면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조건은 사업별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고 △5개월(월 60시간) 이상 근로 △월평균 급여 76만2000원(2024년 기준) △4대 보험 가입 등을 충족하면 1인 연 최대 170만원(매월 34만원씩 최대 5개월)의 국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는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공공행정 서비스 2개 분야에서 실과 및 읍면동 수요조사 및 자체 진단을 통해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37개 부서, 90개 사업을 발굴해, 250명의 사업 인원에 따른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충남 도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보령시가 직접고용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적극 행정의 효과를 보였다.

문대영 본부장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 발굴로 사업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비 재원 마련으로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의료・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분야의 양질 노인 일자리 발굴을 기대하게 됐다”며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이 보령만의 특화된 선도모델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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