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주장 반박 "폭행 무혐의, 친딸 호적 정리 빌미로 30억 변제 요구"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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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파경을 맞은 개그맨 김병만(49)과 전 아내 A씨가 폭행 및 이혼 배경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김병만은 지난 7월 전 아내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 검찰에 불기속 송치됐다.
A씨는 김병만과 이혼 소송을 벌이던 중 결혼 생활 내내 폭행을 당했다며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김병만은 A씨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 해외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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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2019년 파경을 맞은 개그맨 김병만(49)과 전 아내 A씨가 폭행 및 이혼 배경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김병만은 지난 7월 전 아내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 검찰에 불기속 송치됐다. A씨는 김병만과 이혼 소송을 벌이던 중 결혼 생활 내내 폭행을 당했다며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기도 의정부 경찰서는 김병만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불기소 송치했다. 경찰은 김병만은 A씨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 해외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사건을 넘겨 받은 의정부지검은 현재 막바지 수사 단계에 이르렀고, 조만간 결론을 낼 예정이다.
12일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병만의 주장과 달리 결혼 생활 중 별거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1년 연상의 A씨와 부부의 연을 맺은 김병만은 결혼 후 1년 만에 별거했고. A씨가 10년 여의 별거 생활에도 이혼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수험생 딸 때문에 떨어져 지냈을 뿐, 별거를 한 적은 없으며 결혼 생활 동안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병만의 주장은 다르다. A씨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허위로 자신을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것이다.
김병만 측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경찰에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난 사건이다. 전처가 주장한 폭행일에 김병만이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폭행이 성립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이혼 후 전 아내에게 그의 친딸인 B씨와 호적 정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측근은 "이혼이 성립됐으면 A씨가 자신의 친딸에 대한 호적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30억 원을 주면 호적을 정리해주겠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만 측은 A씨가 가정법원이 명령한 재산분할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 측근은 "김병만은 결혼 생활 동안 A씨에게 모든 재산을 맡겨왔다. 이혼 판결 후 법원이 A씨에게 마땅한 재산 분할을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병만에게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측근은 법적 혼인 기간 동안 A씨가 김병만 몰래 10개 이상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은 몰론 김병만의 재산을 몰래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측근은 추정되는 합이 30억 원인데 호적 정리를 빌미로 오히려 30억 원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짓을 말하고 있는 건 A씨라고 반박했다.
A씨는 이혼 판결에 따라 김병만에게 30억 원 가량의 재산 분할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를 변제하지 않는 조건을 들어줘야만 성인이 된 자녀의 파양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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