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60대 고독사 이웃 마지막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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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병을 앓다 세상을 등진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북구 유동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61)씨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추모 속에 지난 4일 화장됐다.
이씨가 지내던 방에서 병원 기록지가 발견됐고, 한 달 전까지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한 점 등으로 미뤄 심장병을 앓다가 눈을 뜨지 못했을 것이라고 북구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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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병을 앓다 세상을 등진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북구 유동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61)씨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추모 속에 지난 4일 화장됐다.
이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 지원받았으며, 지난달 29일 눈을 감았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사인은 불명이었다.
이씨가 지내던 방에서 병원 기록지가 발견됐고, 한 달 전까지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한 점 등으로 미뤄 심장병을 앓다가 눈을 뜨지 못했을 것이라고 북구는 추정했다.
행정복지센터는 그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누나와 조카에게 시신 인수 여부를 물었지만, 오랜 세월 연락이 끊겼던 탓에 모두 거부당했다.
행정복지센터는 그를 무연고 사망자로 보고 영면을 기원했다.
올해 북구는 지난달까지 무연고자 장례 26건을 지원해왔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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