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국토안보 장관은 '사냥개 총살 논란' 놈 주지사"-CNN

[미국 대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토안보 장관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토안보 장관에 낙점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놈 주지사는 이제 미국 관세와 국경보호청, 이민세관단속국, 연방재난관리청, 미국 비밀경호국 등 모든 것을 감독하는 거대한 기관의 수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놈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었지만, 회고록에서 언급된 '강아지 총살' 논란으로 부통령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그는 회고록에 자신의 실행력을 강조하고자 본인의 14개월 된 독일산 사냥개 '크리켓'을 총살했다고 밝혀 진보는 물론 보수 진영에서도 비판받았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