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매입자금 3조원 지원…강호동 회장 "쌀값 안정에 최선"

신선미 2024. 11. 12.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은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 자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3조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앞서 벼 매입 자금으로 2조2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농가의 출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 위해 8천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2020년에는 2조1천억원을 지원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조2천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작년에는 2조5천억원을 지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획보다 8천억원 증액해 최대 규모로 투입…물량 최대한 매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협은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 자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3조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앞서 벼 매입 자금으로 2조2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농가의 출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 위해 8천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2020년에는 2조1천억원을 지원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조2천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작년에는 2조5천억원을 지급했다.

또 2024년산 벼 매입가를 작년 수준 이상으로 결정한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는 관련 손실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벼 매입 가격을 작년 수준 이상으로 지지해 쌀값 회복과 농업 소득 지지에 앞장설 방침이다.

10∼12월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은 지난 2020년 한 가마(80㎏)에 21만3천823원이었으나 2022년 18만1천819원으로 떨어졌고 작년에 20만2천797원으로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전국 RPC 131곳과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실시해 과도한 저가 판매를 막고 소비지 판매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예산 1천억원을 투입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운동, 쌀 가공식품 개발, 우리쌀과 우리술 페스타 개최 등 다양한 소비 확대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수확기 쌀값 안정을 통한 농업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