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도에 도비 보조사업 보조율 확대 건의

경기=현대곤 기자 2024. 11. 12.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도비보조율 확대를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시장은 "각 시군이 도시의 발전과 자족 기반 마련을 위한 자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보조율 상향 반영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근 시장(오른쪽)이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의정부시 건의사항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도비보조율 확대를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20명과 부단체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 각 시군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 발언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각 시군이 도시의 발전과 자족 기반 마련을 위한 자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보조율 상향 반영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시군에 30%에서 70%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자체의 재정 자립도 등을 고려해 차등 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회복지사업 19개 중 5개 사업이 기준보조율 이하인 10~15%의 도비 지원만 받고 있다. 특히 지방비 부담이 큰 경기도 버스 공공관리제 사업은 경기도 주관 사업임에도 의정부시 부담률이 70%에 달해 재정난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재 시 예산의 대부분이 국도비 보조사업 지방비 분담분으로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군의 재정력을 고려해 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율 상향을 검토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융복합 산업 핵심 거점 구축을 위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지원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현대곤 기자 usosik@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