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배우 40명이 선보이는 군무, 눈부시네…국립극단 연극 '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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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청년교육단원은 산업화 시대가 가진 매서운 면면에 경종을 울리는 연극 '죠죠 Jojo'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극단은 지난 2월 공개 심사를 진행해 40명의 배우를 청년교육단원으로 선발했다.
19세 이상 34세 미만으로 구성된 국립극단 청년교육단원은 선발 당시 2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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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극단 청년교육단원은 산업화 시대가 가진 매서운 면면에 경종을 울리는 연극 '죠죠 Jojo'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단원 전원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국립극단은 지난 2월 공개 심사를 진행해 40명의 배우를 청년교육단원으로 선발했다. 19세 이상 34세 미만으로 구성된 국립극단 청년교육단원은 선발 당시 2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청년교육단원 40인은 8개월 동안 현장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창작 역량 강화 교육을 중심으로 신체 동작, 화술, 현장 리서치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청년교육단원 전원이 약 1년 동안 매진한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 MZ세대 단원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죠죠 Jojo'다. '모모' 등 판타지 문학으로 저명한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1929~1995)가 1982년에 쓴 작품. 쫓겨날 위기에 처한 낡은 서커스단의 이야기를 빌려, 산업화 시대에 접어든 유럽 사회의 획일화·개인화 등의 문제에 경종을 울린다.
연출을 맡은 연출가 이대웅(극단 여행자 부대표)은 "'죠죠 Jojo'는 내용적 측면에서 개인화된 현대 사회 속, 연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동시대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며 "배우들이 직접 작품을 그려나가기에 매우 적합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청년 배우들 모두 무대로 나와 선보이는 군무와 액션 연기. 또 극중극(劇中劇·극 속에 삽입된 가상의 작품) 등이 펼쳐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는 무대 디자인 역시 볼거리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국립극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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