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전하는 콘텐츠의 진화…콘진원, 2024 콘텐츠 인사이트 개최

김미경 2024. 11.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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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콘텐츠 인사이트. 콘진원 제공

'흑백요리사'는 어떻게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콘텐츠가 됐을까.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24 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한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국내외 콘텐츠 거장들이 콘텐츠산업의 최신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콘텐츠의 성공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의 진화(Evolution of the next Contents):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지식재산(IP), 창의융합, 첨단기술, 플랫폼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강연과 워크숍, 패널토크 등을 진행한다.

첫날인 21일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사로잡는 IP의 진화'를 다루는 IP세션이 진행된다.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페이퍼맨'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존 커스(John Kahrs) 감독이 '벅스 라이프', '토이스토리2', '라푼젤'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글로벌 시장에서 IP를 성공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및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영화 '1987', '하이재킹'의 김성한 감독, 김경찬 작가가 실화에 기반한 영화 IP 창작과 연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사 계급 전쟁'의 김학민 PD, 김은지 PD가 패널로 참여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예능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논한다.

창의융합 세션에서는 '미래를 여는 창작자들, 콘텐츠 진화의 시작'을 주제로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 양성사업인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우수 멘티들이 연사로 참여해, 본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미래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툰 '레드스트링'의 변재아 작가, 드라마 '가족X멜로'의 김영윤 작가,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역할과 경험담을 전한다.

22일은 '새로운 패러다임, 콘텐츠 진화를 이끄는 첨단기술'을 주제로 하는 첨단기술 세션이 마련돼 있다. AWS(Amazon Web Services)의 그레첸 리비(Gretchen Libby)가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를 제작한 경험으로 얻은 인사이트와 첨단기술이 이끄는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논한다.

이어 넷플릭스 '마블 데어데블'의 음악감독 폴 디트먼(Paul Deetman)은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 작업 참여 경험담을 전하고, 영화 '반지의 제왕'과 디즈니플러스 '만달로리안' 등을 제작한 아마존 스튜디오의 댄 스미첵(Dan Smiczek)은 ICVFX (In-Camera Visual Effects), 모션캡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플랫폼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미래전략의 진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별 미래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티빙(TVING)의 전택수 CPO와 인도 대표 OTT 플랫폼 'JPN(Jio Platforms Limited)'의 카우살 모디 부사장은 OTT 플랫폼의 콘텐츠 마케팅 인사이트를,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의 박소연 감독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및 기획과정의 차별점에 대해 살펴본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글로벌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해외 연사 워크숍도 마련돼 있다.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존 커스 감독, 댄 스미첵 감독, 카우살 모디 부사장의 맞춤형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창작자 및 콘텐츠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콘텐츠 인사이트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주요 강연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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