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13.9조‥영업이익 4천3백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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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전 분기보다 약 1천3백억 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12일) 공개한 기업 설명 자료에서 올해 3분기 기준 주택용과 일반용을 합친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 8천883억 원으로, 2분기보다 1천387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서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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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전 분기보다 약 1천3백억 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12일) 공개한 기업 설명 자료에서 올해 3분기 기준 주택용과 일반용을 합친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 8천883억 원으로, 2분기보다 1천387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일종의 '외상값'에 해당합니다.
가스공사는 가스 구매 가격보다 판매 가격이 저렴할 경우 적자분을 외상값과 같은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서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 말 6천억 원대에 그쳤지만, 국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1년 말 1조 8천억 원, 2022년 말 8조 6천억 원, 2023년 말 13조 원 등으로 매년 폭증했습니다.
한편, 가스공사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천39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조 1천9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순이익은 1천552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537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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