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號 뉴 남양유업 "前오너 시절 물의 임직원들 떠나…준법의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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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사과하고, 새로운 경영진 아래 준법정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 및 전직 임직원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 없이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실망과 불신을 느끼셨을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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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한앤컴퍼니 주도 아래 지난 3월 신규 이사회 출범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사과하고, 새로운 경영진 아래 준법정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 및 전직 임직원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 없이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실망과 불신을 느끼셨을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지난 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에게 벌금 1000만~2000만원을,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남양유업에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이란 법인의 대표자가 위법행위를 한 경우 기업에도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한다.
남양유업은 당시 물의를 일으켰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주요 임직원은 이미 회사를 떠났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입장문에서 "당시 물의를 일으킨 홍 전 회장과 임직원들은 회사를 떠났다"며 "남양유업은 올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으며,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경영진은 과거 내부통제 부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최근 준법·윤리 경영을 감독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임직원 준법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새로운 남양유업은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철저한 준법·윤리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변화와 쇄신을 위한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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