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한일 재계, 신기술 분야 협력해야...정책적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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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2일 "한일 양국의 기업들이 미래성장 동력인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손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인데다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등 양국 공히 어려운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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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인데다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등 양국 공히 어려운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다행히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해 디지털,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노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격려가 소망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총은 한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주한일본대사를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과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올해 5월 부임한 미즈시마 코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와 오오니시 카즈요시 경제공사가 자리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로 근무, 이번이 두 번째 한국근무다. 참석한 기업인들과 주한일본대사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경제협력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에선 손 회장을 비롯해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김주남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최현규 한국콜마 사장 등이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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