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새해 예산안 심사 돌입…"철저히 점검"

양영전 기자 2024. 11.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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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안은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울타리이자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며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예산안을 세심히 심사하고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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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433회 정례회 개회…내달 4일까지
[제주=뉴시스] 1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가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정례회를 개회했다.

도의회는 12일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내달 4일까지 23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도는 지난해보다 5.1%(3679억원) 늘어난 7조5783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도는 민생의 어려움을 풀어내고, 지역경제의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재정 역량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0.06%(9억원) 늘어난 1조5973억원 규모로 예산을 짰다. 도교육청은 인성과 학력을 갖춘 인재 양성, 미래형 교육 환경,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한 뒤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도의회는 또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9건, 도지사 제출 의안 66건, 교육감 제출 의안 4건을 포함한 총 79개 안건도 처리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도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도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과감하게 재정지출을 늘리는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도민 행복을 지킨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미래세대에 적합한 인재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학생 중심의 활기찬 제주교육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안은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울타리이자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며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예산안을 세심히 심사하고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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