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정훈 “김건희 특검법, 지난번보다 이탈표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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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달 중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재표결이 예정된 것과 관련 "지난번보다 이탈 표가 오히려 적어질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박 의원은 "한 대표가 대통령 사과와 특별감찰관 수용, 인적 쇄신, 여사 활동 중단 및 의혹 소명을 요구했던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사과했고 인적 쇄신이 진행 중"이라며 "여사 라인의 상당 부분이 정리되고 있는 과정이다. 여사 활동도 국빈 초청이나 외교 행사 외에는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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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달 중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재표결이 예정된 것과 관련 "지난번보다 이탈 표가 오히려 적어질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지금은 한동훈 대표의 5대 요구사항을 대부분 다 수용하는 상황"이라며 "당내에서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려고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탈 표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사 대상을 축소하고 제 3자에 특별검사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데 대해 "정치적 플러팅"이라며 "친한계를 꼬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탄핵의 문을 열어줄 수는 없다. 여당 의원들이 아무리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헌정을 중단시키려고 하는 야당의 의도에 저희가 맞춰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한 대표가 대통령 사과와 특별감찰관 수용, 인적 쇄신, 여사 활동 중단 및 의혹 소명을 요구했던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사과했고 인적 쇄신이 진행 중"이라며 "여사 라인의 상당 부분이 정리되고 있는 과정이다. 여사 활동도 국빈 초청이나 외교 행사 외에는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사과에 대해서 부족했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는 부분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말 사이에 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1월에 있는 (이재명 대표의) 재판 2개와 관련해 여당이 똘똘 뭉쳐 대응 수위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 대표의 스탠스가 과거보다는 달라지고 조금 유연해졌다"고도 언급했다.
정부 인적 쇄신을 두고는 "총리 후보로 추경호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 원희룡 전 의원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누가 쉽게 하려고 하겠나. 그 부분도 용산에서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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