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김해평야' 이제 옛말…논벼 10년 전보다 1천244㏊ 줄어

최병길 2024. 11. 12.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광활한 논농사 지대의 대명사 격인 '드넓은 김해평야'는 이제 옛말이 됐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연말 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3천102㏊로 10년 전인 2013년 말 4천346㏊보다 1천244㏊가 급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전체 논벼 생산량도 2만1천237t으로 10년 전인 2만9천430t보다 8천193t이나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평야 가을 모습 [촬영 조정호]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때 광활한 논농사 지대의 대명사 격인 '드넓은 김해평야'는 이제 옛말이 됐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연말 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3천102㏊로 10년 전인 2013년 말 4천346㏊보다 1천244㏊가 급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전체 논벼 생산량도 2만1천237t으로 10년 전인 2만9천430t보다 8천193t이나 줄었다.

논벼 면적 감소는 빠른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공장과 산업단지 건설, 대규모 택지개발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쌀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도 논벼 면적이 감소한 원인 중 하나라며, 남아도는 쌀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쌓아두고 벼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주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