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타월 재활용하자”…유한킴벌리, 충주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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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충주시청,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와 핸드타월 자원순환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신명석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장이 참석했다.
3자 간 협력에 기반한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약 3.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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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충주시청,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와 핸드타월 자원순환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신명석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핸드타월 자원순환을 목표로 하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산업계 자원순환을 확산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사용 후 수거된 핸드타월 원료를 김천 공장에서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충주시청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캠페인 정착과 지역 내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충주시청 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해 핸드타월 생산공정의 원료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3자 간 협력에 기반한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약 3.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전망했다. 중부 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415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전환과 더불어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돼 왔지만,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은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도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실천해 오고 있다. 원료·공급·유통·소비·자원순환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이해관계자와 협업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전국 36곳 기업과 기관이 핸드타월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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