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2, 가맹점 '평균 매출'도 1위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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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업계 1위를 놓고 경쟁하는 GS리테일의 GS25와 BGF리테일의 CU가 점포 수와 본사 매출 규모뿐 아니라 가맹점 '평균 매출'에서도 접전을 펼친다.
그동안 GS25가 굳건하게 1위를 지켰던 가맹점 점포당 평균 매출에서도 CU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가맹점 평균 매출은 CU가 처음으로 GS2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10% 이상 차이가 났던 GS25와 CU의 점포당 평균 매출 격차가 3% 이내로 줄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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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업계 1위를 놓고 경쟁하는 GS리테일의 GS25와 BGF리테일의 CU가 점포 수와 본사 매출 규모뿐 아니라 가맹점 '평균 매출'에서도 접전을 펼친다. 그동안 GS25가 굳건하게 1위를 지켰던 가맹점 점포당 평균 매출에서도 CU가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 가맹점 평균 매출은 CU가 처음으로 GS2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형 편의점 점포당 평균 매출액(가맹점 사업자 기준)은 GS25가 6억461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CU 6억2797만원, 세븐일레븐 5억347만원 순이었다.
한때 10% 이상 차이가 났던 GS25와 CU의 점포당 평균 매출 격차가 3% 이내로 줄어든 것. CU의 서울 지역 가맹점 평균 매출은 7억4559만원으로 7억4228만원으로 집계된 GS25를 넘어섰다. 이는 양사가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CU가 매출액이 큰 서울과 수도권 중심지로 점포 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기존 점포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점포당 매출 격차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가맹점 수는 CU가 1만7576개로 1만7272개인 GS25보다 304곳 많다. 다만 서울 시내 가맹점 수는 GS25가 3117개로 2807개인 CU보다 여전히 많다. 경기 지역 가맹점 수는 GS25가 4776개로 CU(4756개)보다 20곳 많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가맹점 수가 1만2783개로 업계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서울과 경기 지역 세븐일레븐 가맹점 수는 각각 2046개, 3509개로 집계됐다. 아직 2023년도 정보공개서가 확정되지 않은 이마트24는 2022년도 기준 전국 가맹점 수가 6176개였다.
GS25와 CU는 편의점 업계 실적 1위 자리를 놓고도 치열하게 경쟁한다. 지난해 GS25 매출액은 8조2457억원으로 CU(8조1317억원)보다 1140억원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CU가 2414억원으로 GS25(2188억원)보다 226억원 많았다.
올해 들어서도 양사의 실적 경합은 이어진다. GS25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6조4689억원, 영업이익 1641억원으로 집계됐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6조4823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BGF리테일은 오는 14일 편의점 사업 별도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매출 98% 이상이 편의점 사업에 집중돼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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