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폭풍 뚫고 비상할 것”…창단 40주년 새 유니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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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 유니폼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입을 새 유니폼 로고는 흰색과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1999년 우승 시절 로고를 계승해 독수리가 사냥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새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보다 더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규 BI(Brand Identity)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BI와 유니폼 디자인에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이글스의 강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한화는 또 독수리의 부리, 발톱, 깃털을 모티브로 개발된 전용 서체, 픽토그램, 패턴 등을 신축구장 공간 곳곳에 적용해 팬들에게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욱 더 높이 비상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BI의 핵심 슬로건인 ‘RIDE THE STORM’의 의미처럼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화는 내년 3월 신축 홈 구장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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