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 옛말…범죄와 생계에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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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라고 느끼는 국민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떤 요인이 사회 불안을 키울까요?
오서영 기자,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요.
[기자]
만 13세 이상 국민 넷 중 하나는 대한민국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중에서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답한 비중은 28.9%에 그쳤는데요.
2년 전(33.3%)보다 4.4% p 하락했습니다.
지난 2014년 9.5%를 기록한 뒤로 2년 주기 조사에서 계속 상승했지만 지난해 처음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비중은 21.7%에서 25.6%로 크게 늘었습니다.
[앵커]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뭡니까?
[기자]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 건 주로 범죄·교통사고 등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특히 개인정보 유출이나 정보 보안 등에서 큰 불안감을 보였습니다.
사회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와 '경제적 위험'을 꼽은 비중이 2년 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1, 2위를 차지했는데요.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범죄가 17.9%를 차지해 2년 전보다 4% p 상승했는데요.
경제적 위험도 같은 기간 3.2% p 상승한 16.5%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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