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멕시코 레거시홀딩스와 중남미 충전 인프라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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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제조기업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멕시코 재계 5위 레거시홀딩스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전성호 솔루엠 대표와 라울 로차 칸투 레거시홀딩스그룹 회장이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제막식을 진행했다.
라울 로차 칸투 회장은 "가정용과 운송용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를 중남미 전역에 구축함으로써 솔루엠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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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운송용 충전시장 진출
이날 개소식에서는 전성호 솔루엠 대표와 라울 로차 칸투 레거시홀딩스그룹 회장이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제막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장과 에너지규제위원회 이사를 비롯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관련 현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쪽에서는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와 김상순 KOTRA 중남미본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미국 전기차 시장 변화와 맞물려 있다.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는 미국 내 충전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레거시홀딩스그룹은 ‘메이드 인 멕시코’ 전략을 추진하게 됐으며, 기술력을 갖춘 솔루엠을 핵심 파트너로 선택했다.
40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레거시홀딩스그룹은 각 계열사에 200기의 완·급속 충전기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특히 그룹 관계자가 신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멕시코 정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솔루엠은 직류충전기(DC)와 교류충전기(AC) 양산 체계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30kW급 파워모듈은 유럽 CE 인증과 북미 UL 인증을 모두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대형 전기버스용 충전기 개발에도 착수해 운송용 충전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루엠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9만5700㎡ 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해 즉각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전역에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최첨단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레거시그룹과의 협력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울 로차 칸투 회장은 “가정용과 운송용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를 중남미 전역에 구축함으로써 솔루엠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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