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또 유치…이번엔 내년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총회'

이덕화 기자 2024. 11. 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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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이 내년 10월 열리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지난 7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사무국에 내년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9월에는 제안 발표를 마쳤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총회 유치는 평창이 다시 한번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스포츠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기회"라며 "전 세계 올림픽 도시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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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이어 개최 성공…내년 10월26일부터 6일간
[평창=뉴시스]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 성공 포스터. (사진=평창군 제공)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내년 10월 열리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평창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7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사무국에 내년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9월에는 제안 발표를 마쳤다. 이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경쟁 후보 도시 2곳 중 '평창'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

[평창=뉴시스]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 성공. (사진=평창군 제공)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02년 로잔에서 설립된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은 5개 대륙 25개국 50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증을 받은 연합단체다.

도시연맹은 올림픽 개최·예정예정 도시들이 모여 스포츠와 문화, 교육, 경제적 영향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5년 도시연맹 총회는 잠정적으로 내년 10월26일부터 6일간 평창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올림픽 도시 관계자와 스포츠 전문가들이 모여 스포츠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내년 7월 준공을 앞둔 대관령면 '평창올림픽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올림픽 기념관과 스키점프·슬라이딩센터, 월정사 등 문화시설 투어가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총회 유치는 평창이 다시 한번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스포츠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기회"라며 "전 세계 올림픽 도시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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