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전북도의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조직 쇄신 시급하다”

유승훈 기자 2024. 11.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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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 6)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전반적 방만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지속되는 정원 부족 원인은 조직 내부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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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서 전반적 방만 운영 실태 지적…직원관리부터 재정난까지
조직 내 방만 운영, 이미 경영성과까지 이어져 갈수록 수익이 떨어져
이병도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 6)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전반적 방만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지속되는 정원 부족 원인은 조직 내부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기술원 정원은 2022년 25명, 2023년 22명. 2024년 16명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원 주요 원인으로 이 의원은 해마다 늘어나는 퇴사자 수를 지목했다.

이 의원은 “기술원 퇴사자 수는 2022년 28명, 2023년 19명, 2024년 4명이었다”면서 “기술원의 2023년 경영평가 결과 직원 만족도는 최하위였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이날 기술원 대상 행감에서는 국가 공모사업 중 절반 탈락(2024년), 주요사업 집행률 50% 미만(20건 중 10건), 해외 출장여비 과다 지출, 출장보고서 허위 작성 등의 문제점이 잇따라 지적됐다.

이병도 의원은 “기관장의 조직운영상 허점이 그대로 경영성과 부실로 이어지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며 "하루빨리 조직 진단을 통해 문제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쇄신 방안을 수립해 조직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 또 경영수익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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