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광주시의원 "극락강역 문화재생사업 백지화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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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광주시의원은 12일 "광주시가 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 사업 중단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열린 광주시 문화체육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예산과 계약 문제, 매몰 비용에 대한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애초 이 사업과 함께 추진된 5G 기반 셔틀열차 사업이 지난해 11월 중단하기로 결정됐을 때 연계 사업도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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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광주시의원은 12일 "광주시가 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 사업 중단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열린 광주시 문화체육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예산과 계약 문제, 매몰 비용에 대한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극락강역 폐사일로 사업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인 극락강역에 방치된 현대시멘트 사일로(대형 저장고)를 개·보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됐다.
사업비 상승과 도시계획시설 문제로 사업 규모가 1천165㎡(5층)에서 384.45㎡(2층)로 줄었으며 지난 7월 예정됐던 착공 시기도 9월로, 다시 연말로 변경한 상태다.
사업 추진율은 30%로 현재 설계용역은 일시 중지됐다.
김 의원은 애초 이 사업과 함께 추진된 5G 기반 셔틀열차 사업이 지난해 11월 중단하기로 결정됐을 때 연계 사업도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산 43억원(국비 19억원·시비 24억원) 중 지금까지 15억4천만원(국비 14억9천만원)이 투입됐다"며 "설계와 토지 임대료 등 매몰 비용도 4억5천만원 가량 공사 지연과 취소에 따른 배상금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정 변경으로 사업이 중단되면 그동안 투입된 예산과 행정력에도 낭비가 발생한다"며 "사업의 실효성은 물론 시민 활용 발전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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