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생 김영원, 프로당구 우승 ‘첫 10대 챔피언’
강호철 기자 2024. 11. 12. 15:06
2007년생 김영원이 프로당구(PBA)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김영원은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PBA투어 24-25시즌 6차 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오태준(32·크라운해태)을 세트 스코어 4대1로 누르고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10월 18일생인 김영원은 만 17세 24일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투어 사상 첫 10대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남녀 통틀어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은 김예은(25)이 2020년 기록한 20세 11개월 13일이다. 김영원은 2022년 챌린지투어(3부)를 통해 15세 나이로 프로 당구 무대에 뛰어든 바 있다.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1부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챔피언십에서 곧바로 결승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으나 강동궁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 결승에 하루 앞서 10일 열린 여자부 결승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에 4대3 역전승을 거두면서 투어 신기록인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결승전 승리로 종전 PBA 최다 연승인 프레데리크 쿠드롱의 23연승을 넘어 2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가영은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해 LPBA 최초 누적 상금 5억원(5억180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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