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 두류공업지역에 완충 저류시설 구축…161억 확보

이은희 기자 2024. 11. 12.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는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완충 저류시설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근의 칠평천과 형산강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3억을 포함 161억원을 확보했다.

폐수를 저류시설에 가둬 안강 하수처리장이나 민간업체에 위탁해 별도 처리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개별입지 공단으로 그간 오염물질 관리 체계가 미흡했으나, 저류시설을 통해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 두류공업지역 완충 저류시설 위치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완충 저류시설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근의 칠평천과 형산강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3억을 포함 161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매입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 202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4500㎡에 3.6㎞ 길이의 차집관로와 저류 용량 3420㎥ 규모의 콘크리트 지하 구조물을 설치한다.

공장에서 화재 또는 화학 사고가 발생할 시 기름, 중금속 등이 포함된 오염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폐수를 저류시설에 가둬 안강 하수처리장이나 민간업체에 위탁해 별도 처리한다.

현재 두류공업지역에는 50여 개의 폐기물, 화학제품 관련 사업장이 가동 중이다. 지난 몇 년간 폐차장 화재, 금속제련공장 냉각수 유출 등이 발생해 오염이 우려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개별입지 공단으로 그간 오염물질 관리 체계가 미흡했으나, 저류시설을 통해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