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박8일 남미 순방...한미일 정상회의 가능성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브라질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15~16일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첫 남미 방문…페루와는 방산·광물협력 논의
"한중 정상회담도 성사 가능성 높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브라질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4~17일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 리마 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남미 방문이다. 이번 순방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14~18일 페루 방문 기간 APEC 회원국 등과 포용적 경제 성장과 취약 계층 지원,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 전환과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APEC 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광물·방산 분야 협력 강화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하는 다른 정상들과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16일 개최가 유력하다. 15~16일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미·일 삼국은 매년 1회 이상 정상회의를 열기로 한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12월 미국에서 정상회의를 여는 걸 검토했으나 미국의 정권 교체 등에 따라 정상회의를 조기에 여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열심히 협의 중이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한·중 정상회담은 성사되더라도 의제를 미리 설정하기 보단 큰 틀에서 양국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8일엔 브라질로 이동,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인도적 지원 확대 공약과 함께 기후 위기 극복·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강조하며 북한·러시아의 군사 유착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도 강조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남미 순방에 관해 “다자 정상회의 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의 책임 외교를 구현하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의 외교 지평과 실질 협력을 중남미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