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13.9조…전분기 대비 1,300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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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전 분기보다 1,300억 원가량 더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12일) 공개한 기업 설명(IR) 자료에서 올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 8,883억 원으로, 2분기 13조 7,496억 원보다 1,387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서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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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전 분기보다 1,300억 원가량 더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12일) 공개한 기업 설명(IR) 자료에서 올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 8,883억 원으로, 2분기 13조 7,496억 원보다 1,387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외상값' 성격으로,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가스공사는 가스 구매 가격보다 판매 가격이 쌀 경우 적자분을 외상값과 같은 '자산'으로 분류한 뒤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습니다.
민수용과 발전용을 합한 3분기 미수금 총계는 15조 482억 원으로, 전 분기 15조 3,645억 원보다 3,163억 원 줄었습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8월 1일부터 6.8% 인상됐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서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 말 6,000억 원대에 그쳤지만, 국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1년 말 1조 8,000억 원, 2022년 말 8조 6,000억 원, 2023년 말 13조 원 등으로 매년 늘었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3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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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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