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신임 이사장 "국민이 안심하는 교통환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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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은 12일 원주 공단 본부에서 김희중(사진)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제17대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3년 임기의 이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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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은 12일 원주 공단 본부에서 김희중(사진)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제17대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3년 임기의 이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1993년 경찰에 입문했다.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형사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거쳐 2024년 인천경찰청장을 끝으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00년 경영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의 주요 과제로 교통약자의 안전 보장, 국민의 의견 경청,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변화하는 경영환경 대응, 기존의 업무절차와 방법의 혁신 등을 강조했다.
특히 구성원들의 '화합'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말하며, 화합을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와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끝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을 실현하고, 단순히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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