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어 북한도 새 조약 비준…생산 품질 제고 독려 [데일리 북한]

유민주 기자 2024. 11. 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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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국무위원장 정령으로 비준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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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조명하면서 지난해 개발된 '새 주체철 용광로'를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국무위원장 정령으로 비준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수반(김정은)은 지난 11일 정령에 서명했다"라면서 "조약은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을 가진다"라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러시아 역시 지난 9일 북러 조약을 비준했다고 보도했다.

2면에서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라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의 사회주의 건설사에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는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시대는 혁명을 위해 한 몸 내대고 헌신하는 결사 관철의 투사들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3면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노동자들을 조명하며 "김철의 쇳물이 온 나라에 힘을 준다. 당과 인민이 가장 믿어 마지않는 나라의 맏아들 된 본분을 영예롭게 다하며 주체의 쇳물을 더세차게 끓이라"라고 주문했다.

4면에서는 간부들의 책임 있고 실속 있는 지도를 당부하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단위의 잠재력이 최대로 은을 내게 하자면' 제하의 기사에서는 "당 정책 집행을 위한 모든 투쟁을 조금도 지체함이 없이 반드시 성공으로 견인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라며 성과 달성을 위한 투쟁을 당부했다.

5면에서는 생산에서 품질 제고를 중시하자고 독려하며 "품질감독법의 내용을 잘 알고 그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제품의 질 제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인민대학습당에서는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 2024'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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