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경자 탄생 100주년 특별전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군은 지난 11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찬란한 전설 천경자'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천경자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별로, 천 화백의 작품에서 묻어나는 독창적인 색채와 강렬한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천경자 화백의 예술적 세계를 함께 느끼고 천 화백의 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경자 화백의 예술혼 담긴 작품과 유품·아카이브 등 160점 전시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1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찬란한 전설 천경자'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등 다양한 미술계·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의 차녀 김정희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천경자 화백의 채색화·드로잉·영상·사진·친필 편지 등 다양한 작품과 자료를 통해 천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주제전시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특별전시는 고흥아트센터, 연계 전시는 남포미술관에서 각각 열린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탱고가 흐르는 황혼 △만선 △화혼 △굴비를 든 남자 △아이누 여인 △팬지 △길례언니 Ⅱ △정 △파리시절 누드 유화 등 채색화 29점·드로잉 23점·화선지에 먹 6점·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을 전시된다. 천 화백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유품을 최초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아트센터에서는 특별전시 '천경자를 기리고 그리다'가 열리며 천경자 화백의 초상과 작품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청년 작가 82인의 공모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남포미술관에서는 '색채의 향연'이라는 연계 전시가 진행되며 천경자 화백의 제자와 국내 채색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천경자 작가의 채색화와 드로잉 작품을 재해석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도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함께 선보인다. 천 화백의 작품에서 중요한 테마인 ‘고흥의 바다와 자연’, ‘여성상’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시각적·입체적·청각적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천경자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별로, 천 화백의 작품에서 묻어나는 독창적인 색채와 강렬한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천경자 화백의 예술적 세계를 함께 느끼고 천 화백의 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1심 의식?…檢 '특활비'는 삭감 法 '예산' 늘려준 민주
- 검찰, '늑장수사'에서 '속도전'으로…명태균·김영선 영장 청구
- 李 때리고 尹 띄우고…담화 이후 달라진 한동훈
- 비트코인, 8만8000달러 돌파…연일 사상 최고가 '폭등'
- '저출생 해결' 위한 인구부, 실효성 높이려면
- "새벽보다 빠른 지금배송" 이커머스 배송 전쟁 다시 불붙나
- [페스티벌②] "생생한 에너지"…가수들이 말하는 '짜릿한 맛'
- 尹, 반환점서 맞이한 트럼프 2기…외교·안보 성과 '시금석'
- [박순혁의 '진실'] 트럼프 승리와 '레이건 혁명'의 공통점은 '감세 정책'
- 문닫는 소상공인 코로나 때 수준…'폐업 지원' 예산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