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 위기 극복 견인차 될 것…최저임금 탄력 운영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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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
12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이 최저임금보다 낮다는 이야기가 오늘 나오지 않았냐"며 "지역별, 업종별 구분해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다른 나라처럼 최저임금은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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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
송 회장은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라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소공연 회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소공연 1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화합의 자세로 원팀이 돼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꿈과 힘을 더욱 크게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보호,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과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소상공인들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었던 소공연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자 자부심”이라며 “새로운 10년, 희망의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회장은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소상공인 관련 법령 정비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소상공인연합회관 건립 △소상공인 체질 강화를 위한 전문은행 설립 등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정책 선도 등의 비전도 제시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소공연은 소상공인과 배달앱의 상생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차남수 소공연 본부장은 “쿠팡과 배민의 최종안이 공익위원에게 전달됐지만 우리한테는 아직 안 왔다. 최종안을 확인한 뒤 수수료, 광고료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22대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이나 수수료 상한제 등의 논의가 이뤄진다면 소공연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이 최저임금보다 낮다는 이야기가 오늘 나오지 않았냐”며 “지역별, 업종별 구분해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다른 나라처럼 최저임금은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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