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농업대전환…영덕서 소득 배당 2호 모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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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영농으로 소득을 배당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모델인 경북 농업대전환이 도내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영덕 달산지구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이모작 공동영농 첫 배당금으로 3.3㎡당 3000원을 지급한다.
공동영농을 이끄는 법인은 기존 벼농사를 짓던 21㏊ 농지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해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동 영농을 추진 중인 구미 무을면 또한 올해 연말에 소득을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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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영농으로 소득을 배당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모델인 경북 농업대전환이 도내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영덕 달산지구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이모작 공동영농 첫 배당금으로 3.3㎡당 3000원을 지급한다. 공동영농을 이끄는 법인은 기존 벼농사를 짓던 21㏊ 농지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해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동 영농을 추진 중인 구미 무을면 또한 올해 연말에 소득을 배당한다. 하절기에는 콩과 특수미를, 동절기에는 조사료 등 이모작 공동영농과 더불어 두부 가공 등 융복합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경북의 최대 평야지인 의성도 농업대전환에 동참한다. 기존 벼농사에서 고구마·조사료로 전환해 농업 부흥 시대를 열어간다. 이 외에도 경주와 청도, 상주에서도 벼 대신 콩과 양파·조사료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해 생산하고 있다.
혁신농업타운은 이철우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농업대전환 핵심 시책이다. 첨단화와 규모화, 기계화를 통한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마을로 주목받고 있다. 성공모델이 된 문경 영순지구는 농업대전환을 꾀해 생산액은 3배, 농가소득은 2배를 높이는 성과를 냈다.
이철우 지사는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확인했고 이제는 확산과 동참이 중요한 시기”라며 “농촌의 들녘 10%만 벼농사에서 다른 작목으로 바꿔도 농업이 달라진다. 전국으로 확산시켜 경북에서 농정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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