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자동차융합기술원 방만경영·업무미진 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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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행감에서 전북도 산하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방만경영, 업무미진 등의 질타가 이어졌다.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2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기술원 사업들에 대한 예산이 지난해 11월 통과됐지만 '전북형 30대 상용차 핵심부품 및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은 올 9월부터 사업이 시작된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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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행감에서 전북도 산하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방만경영, 업무미진 등의 질타가 이어졌다.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2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기술원 사업들에 대한 예산이 지난해 11월 통과됐지만 ‘전북형 30대 상용차 핵심부품 및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은 올 9월부터 사업이 시작된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도비가 3년간 약 6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눈에 띄는 성과도 없고 조직개편과 올해 끝나는 사업이라는 핑계로 방만하게 운영 중”이라고 질타했다.
나인권 의원(김제1)은 기술원의 사업 외 수입이 29억원에서 10억원, 10억원에서 4억원으로 매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점과 공모 실적도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나 의원은 “기술원이 건전한 운영을 할 수 있게 개선책을 마련하고 공모사업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난이 의원(전주9)은 기술원의 국외출장 보고서를 살펴보니 타 기업 기고문을 베껴 쓴 보고서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사점을 베낀다는 것은 국외출장을 갈 이유가 없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서 의원은 임직원의 출장여비가 과다한 점을 언급하며 “해마다 2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쓰며 출장을 다니는 데 별다른 성과가 없다. 향후 관행적 출장은 삼가고 도내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출장들로 계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도 의원(전주1)은 매년 기술원의 직원 현원이 부족한 점, 해마다 채용 인원보다 퇴사자 수가 더 많은 점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일의 성과와 효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를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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