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있을까? 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에 관심

이동우 2024. 11.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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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의 '형'이 맹활약했던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의 기사를 인용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을 노리고 있고, 선덜랜드가 2천만 파운드(약 36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형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조브 벨링엄은 현재 선덜랜드의 승격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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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주드 벨링엄의 동생 조브 벨링엄의 ‘형’이 맹활약했던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의 기사를 인용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을 노리고 있고, 선덜랜드가 2천만 파운드(약 36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19살인 조브 벨링엄은 지난 2010년 형과 함께 버밍엄 시티에 입단했다. 이후 12년간 버밍엄 유소년 팀에서 활약한 벨링엄은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버밍엄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은 2022-23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2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음 시즌 벨링엄은 승격을 노리는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에 벨링엄은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맹활약에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한 많은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벨링엄을 주목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브렌트포드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선덜랜드는 벨링엄과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조브 벨링엄의 이번 이적설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형’ 주드 벨링엄의 커리어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2020년 버밍엄 클럽 레코드인 2,6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형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조브 벨링엄은 현재 선덜랜드의 승격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선덜랜드는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9승 4무 2패), 벨링엄은 선덜랜드를 9시즌 만에 PL 무대에 올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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