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8개국 정상 초청 추진

정일형 기자 2024. 11.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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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 9월 개최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적 국제 행사로 격상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75주년이 되는 내년은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가 대부분 고령임을 감안할 때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를 모시고 대규모(5년 단위)로 기념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적, 국제적 예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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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상륙작전 시가행진 모습. (사진은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시는 내년 9월 개최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적 국제 행사로 격상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 상륙작전 참전 8개국 정상을 초청한다.

행사는 '기억과 추모, 화합과 평화, 공감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8개국 참전용사에 대한 국민적 예우와 감사의 마음이 미래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념식에서 8개국 정상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또 참전용사의 사진과 음성자료 등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자료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국제 안보포럼은 8개 참전국 정상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참전국 주지사(시장) 리더세션, 해외유명 석학 초청 등을 통해 기존 세션 수를 5개에서 10개 내외로 확대하고, 개최일수도 1일에서 2일로 확대하며, 시티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내년 경축 음악회는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시(市) 공연부서와 공연장을 연계해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권역별 특별공연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진행했던 30여 개의 시민참여행사는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10개 군·구,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관람형 행사와 시민참여형 행사를 적절히 안배함으로써 시민들의 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75주년이 되는 내년은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가 대부분 고령임을 감안할 때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를 모시고 대규모(5년 단위)로 기념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적, 국제적 예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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