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동차 과태료 체납고지서 '카톡'으로 보낸다

고동명 기자 2024. 11.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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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우편 발송하던 연간 10만여 건 이상의 자동차 과태료 체납고지서와 정기검사 안내문 등을 이달부터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또 기존에는 고액·상습 체납자 가운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사례가 많아 우편송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카카오톡 고지서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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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News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우편 발송하던 연간 10만여 건 이상의 자동차 과태료 체납고지서와 정기검사 안내문 등을 이달부터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체납자는 본인 계정의 카카오톡으로 보안인증을 거친 후 내용을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감소하고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체납액을 즉시 납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기존에는 고액·상습 체납자 가운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사례가 많아 우편송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카카오톡 고지서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고령자를 비롯한 정보화 취약계층에게는 현행대로 우편 발송을 병행한다.

시는 카카오톡 고지서를 도입하면 체납 과태료 징수율을 높이고 기존 우편발송에 비해 약 15%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고 전망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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