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닷새째 GPS 전파 교란…“무인기 대비 훈련”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11.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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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닷새째 서해 남북접경지역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실장은 이 같은 시도에 대해 "11월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이 많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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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약한 강도로 GPS 전파 교란 시도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15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갈도 일대가 해무에 갇혀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닷새째 서해 남북접경지역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자 "오늘도 (북한의) GPS 교란이 일부 지역에서 있었다"며 "서해 도서 지역에 있었고 이른 새벽에 간헐적으로 약한 강도로 있었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실장은 이 같은 시도에 대해 "11월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이 많이 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말~6월 초에도 닷새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이 시기 교란 공격은 신호의 방향이나 출력 강도 등으로 미뤄 남쪽을 향한 도발이라는 점이 명백했다.

최근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당시와 비교하면 우리 군에 포착되는 출력 강도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공격 시도로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시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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