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와차레손 왕자, 이을 클리닉 방문…"K-의료 인상적"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태국 국왕의 차남인 와차레손 왕자가 태국 푸켓에 의료 관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12일 종합 메디컬 브랜드 이을 클리닉에 따르면 와차레손 왕자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서래마을에 위치한 이을 클리닉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한·태 양국 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 그룹인 가온글로벌이 이을 클리닉을 태국 측에 우수 의료 기관으로 추천해 성사됐다.

와차레손 왕자는 이번 방문에서 이을성형외과의원 김승찬 대표 원장의 안내로 리프팅 센터, 성형 센터, 줄기세포치료 센터, 고압산소치료 센터 등에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을안과의원, 이을치과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봤다.

와차레손 왕자는 K 의료의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에 큰 관심을 표시하며 "이번 이을 클리닉 방문 경험이 태국 푸켓의 의료 관광 도시 조성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인 태국은 K-컬처 뿐 아니라 의료, 그 중에서도 미용 시술 및 성형 등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과 태국의 경제 협력 및 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4일 입국했고, 현대차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연이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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