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지명선거서 '꾸벅' 불륜설 野대표도 '쿨쿨'…느슨해진 日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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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11일 실시된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 도중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NHK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이시바 총리의 모습에 대해 "심야까지 매우 다망한 매일을 보내고 있고, 감기 기운이 있어 감기약을 복용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일 촬영된 국회 영상에는 이시바 총리가 자리에 앉아 두 눈을 꾹 감은 채로 고개를 꾸벅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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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키 국민민주당 대표, 불륜설 불거진 직후에도 꾸벅꾸벅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11일 실시된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 도중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내각에서는 감기약을 복용한 탓이라며 "건강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위기감이 너무 없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이시바 총리의 모습에 대해 "심야까지 매우 다망한 매일을 보내고 있고, 감기 기운이 있어 감기약을 복용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기 기운이 있는 것을 빼면 건강 상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당일 촬영된 국회 영상에는 이시바 총리가 자리에 앉아 두 눈을 꾹 감은 채로 고개를 꾸벅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국회의 캐스팅 보트이자 16살 연하 탤런트와의 불륜설을 인정한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역시 눈을 감고 고개를 한참이나 푹 숙인 모습이 전파를 타 질타를 받았다.
각각 지지율 하락과 불륜설로 일본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당의 지도자들이 나란히 조는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확산했다.
재선 인사차 게재한 이시바 총리 공식 엑스 게시물에는 "자고 있었지?" "위기감이 너무 없다" 등의 차가운 반응이 줄지어 올라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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