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천 수변감성 명소로 재탄생…1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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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수변감성도시 사업 일환으로 세곡천 일대(세곡동 509) 4곳에 수변 테라스와 쉼터를 갖춘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지난 11일 물맞이공원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공간은 ▲물맞이공원 ▲사거리광장 ▲반고개테라스 ▲사면놀이터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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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수변감성도시 사업 일환으로 세곡천 일대(세곡동 509) 4곳에 수변 테라스와 쉼터를 갖춘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지난 11일 물맞이공원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세곡천은 하천과 둔치로 이뤄진 전형적인 하천으로 수변과 보행 공간이 분리돼 있었다. 구는 도시 공간을 연결하는 스탠드형 개방 공간을 조성해 세곡천을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조성된 공간은 ▲물맞이공원 ▲사거리광장 ▲반고개테라스 ▲사면놀이터 등 4곳이다.
세곡1교 북쪽 물맞이공원에는 하천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물맞이광장과 수변 스탠드가 설치됐다.
은곡사거리 구간에서는 녹지와 울타리로 차단된 기존 공간이 개방형 사거리광장으로 재정비되고 하천 돌다리가 연결됐다.
세곡5교 서쪽 반고개테라스는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아랫반 마을과 하천을 연결하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테라스(스탠드) 곳곳에는 네트형 휴게공간과 생태체험 데크를 설치했다.
대왕어린이공원 인근 사면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시설과 연계됐다. 둔치 사면을 활용해 그물망 타기, 줄타기, 미끄럼틀,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터가 조성됐다.
구는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친수공간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곡4교 하부에 빛의 갤러리를 설치하고 물맞이공원 앞에 수상 무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곡천이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서 만끽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곳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채워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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